[뉴스큐브] 기록적 집중호우에 사망·실종 42명…이재민 7,800여 명
현재 서울에 비는 멈췄지만 그간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 잠수교가 열하루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철원지역에선 주민 모두가 집단으로 이주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어서 오세요.
서울에 비는 멈췄지만 한강의 수위는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다시 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내일부터 다시 비 소식이 예고돼있는데, 한강 일대 침수 위험은 없을까요?
잠수교는 열하루째 물에 잠겨있습니다. 잠수교가 만들어진 이후 최장기간이라고 하죠?
열흘 동안 최대 1천㎜ 이상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강원 철원지역은 4개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제는 이런 침수피해가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에 이길리 주민 일부가 집단이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주민들 의견 수렴과 막대한 이주 비용이 걸림돌인데요. 피해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집단이주가 근본적인 대안이 될까요?
열흘 넘게 중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사망·실종자가 42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도 계속 늘어나며 7천 500명을 넘어섰는데요. 모레부터 다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무엇보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이 걱정입니다. 이렇게 집중호우가 내리게 되면 산사태 위험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산사태 위험 등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만 벌써 천 건이 넘었고, 인명 피해도 컸는데요. 그런데 계곡에 설치한 소형댐, 사방댐이 있는 곳에선 산사태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면산 산사태 이후 설치됐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이번 장마의 특성상 갑자기 침수되거나 고립되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했는데요. 이럴 땐 어떤 행동 요령이 필요할까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도내 주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에서 포트홀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뻥 뚫린 구멍은 빗물로 채워져 쉽게 식별하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장마철이면 상습적으로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포트홀은 운전자 사이에서 '도로 위의 암살자'나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데다 도로가 갑자기 꺼지는 등 예측할 수가 없어서인데, 운전자들은 어떤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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